금호타이어 화재 피해…광주 노동계·시민단체 “책임 있는 대책 마련하라”
“더블스타, 공장 정상화 방안 밝혀야”
입력 : 2025. 05. 29(목) 16:08

29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일부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 화재에 대한 피해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지역 시민단체들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지역 시민단체는 2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대주주 더블스타는 공장 정상화 계획을 신속히 밝히고, 사측은 실질적인 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사측은 이번 화재 이전에도 사전 징후가 있었음에도 왜 예방하지 못했는지 명확히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주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종합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년 전 한국타이어 화재 이후 있었던 인력 재배치, 명예퇴직, 권고사직 사례가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며 “신입사원 51명의 입사 절차도 무기한 보류된 상황에서, 사측은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광주시와 광산구도 주민 건강과 안전을 포함해 협력업체 및 지역 골목상권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지역 시민단체는 2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대주주 더블스타는 공장 정상화 계획을 신속히 밝히고, 사측은 실질적인 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사측은 이번 화재 이전에도 사전 징후가 있었음에도 왜 예방하지 못했는지 명확히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주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종합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년 전 한국타이어 화재 이후 있었던 인력 재배치, 명예퇴직, 권고사직 사례가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며 “신입사원 51명의 입사 절차도 무기한 보류된 상황에서, 사측은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광주시와 광산구도 주민 건강과 안전을 포함해 협력업체 및 지역 골목상권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