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장산-자라간 연도교 건설공사 착공
2030년 개통 목표
입력 : 2025. 05. 29(목) 15:04
지난 26일 신안군 장산면 북강선착장 일원에서 ‘장산-자라간 연도교 건설공사 착공식’이 열렸다. 신안군 제공
전라남도 신안군은 지난 2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상주 군의회의장과 도·군의원, 유관기관장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산 자라간 연도교 건설공사 착공식’이 장산면 북강선착장 일원에서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와 장산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3.04㎞(해상교량 1.6㎞), 폭 14.0m 규모의 공사이며 총사업비 2122억원을 투입해 203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안군은 해양관광의 중심축인 ‘다이아몬드 제도’를 완성하고, 섬 지역 주민이 겪어온 단절감 해소와 복지수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도교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신안군은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까지 장산면 주민들의 애환을 담은 지방도805호선의 마지막 연결고리 ‘장산~자라간 연도교’의 절실한 사업 건의 끝에 전남도 연륙·연도교 확충 정책과 맞물려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됐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장산면의 교량이 개통되면 운반·교통·생활여건의 많은 부분이 바뀔것이고, 더 나아가 신안의 세계적인 도약에 원동력이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착공식이 있기까지 힘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안=홍일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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