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 "여성 혐오 발언 이준석, 후보 즉각 사퇴하라"
"시민들 충격과 분노, 모멸감 느껴"
입력 : 2025. 05. 28(수) 17:04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7일 제21대 대롱령 선거 후보자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 신체를 폭력적 방식으로 발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규탄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진보연대는 28일 공동성명을 내고 “여성혐오 정치인 이준석, 대통령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 후보는 여성의 신체를 성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며 심각한 여성혐오 발언을 했다”며 “시민들에게 충격과 분노, 모멸감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의 이번 발언은 실언이 아니다”며 “정치 전면에 등장한 이래 끊임없이 ‘이대남’의 정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젠더 갈등을 조장하고 장애인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폄하를 일삼아왔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번 TV 토론에서 드러난 여성에 대한 성적 비하 표현은 그가 지금껏 쌓아온 혐오 정치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여성 시민들의 존엄성을 파괴한 폭력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혐오와 차별 말고는 어떤 콘텐츠도 보여주지 못하는 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상황이 끔찍하다”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특정 성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부추기는 이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진보연대는 28일 공동성명을 내고 “여성혐오 정치인 이준석, 대통령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 후보는 여성의 신체를 성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며 심각한 여성혐오 발언을 했다”며 “시민들에게 충격과 분노, 모멸감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의 이번 발언은 실언이 아니다”며 “정치 전면에 등장한 이래 끊임없이 ‘이대남’의 정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젠더 갈등을 조장하고 장애인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폄하를 일삼아왔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번 TV 토론에서 드러난 여성에 대한 성적 비하 표현은 그가 지금껏 쌓아온 혐오 정치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여성 시민들의 존엄성을 파괴한 폭력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혐오와 차별 말고는 어떤 콘텐츠도 보여주지 못하는 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상황이 끔찍하다”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특정 성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부추기는 이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