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향해 단일화 재차 촉구
“협상 국면 지나… 미래 위해 생각해주길”
입력 : 2025. 05. 28(수) 11:18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개혁신당 후보인 이준석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개혁신당 후보인 이준석 의원과 단일화를 두고 적나라한 시각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당 차원에서 빠른 결단을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문제는 기계적으로 시한을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협상하고 접촉해서 해결할 국면은 이미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단일화 최종 시한으로 여겨왔던 사전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협상을 통한 결론 도출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번 대선의 역사적 의미, 이재명 후보에게 나라를 넘겨줄 수 없다는 역사적 대의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국민들의 요청에 응답하는 길”이라며 “이제는 협상하는 차원보다는 미래를 위해 이 후보가 생각해주기를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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