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생들 장애학생체전서 값진 성과 거뒀다
전남 금 14·은 28·동 31개 획득
육상 노현희 등 2관왕 4명 배출
광주 금 16·은 12·동 18개 수확
여자역도 김유나 대회 3관왕 등극
육상 노현희 등 2관왕 4명 배출
광주 금 16·은 12·동 18개 수확
여자역도 김유나 대회 3관왕 등극
입력 : 2025. 05. 18(일) 11:02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에서 금 2개, 은 6개, 동 6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종합 2위에 오른 전남 e스포츠 선수단.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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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광주 김유나(선예학교)가 동료 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전라남도 장애학생 선수단은 지난 13~16일 경남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육상 등 10개 종목에 265명(선수 147, 감독·코치 73·임원 및 보호자 4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 14개, 은 28개, 동 31개 등 총 7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전남에서 열린 18회 대회(금 16·은 35·동 23개)에 비해 총 메달 갯수 1개 줄었지만 타 지역에서 치른 대회에서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전남은 이번 학생체전에서 2관왕 4명을 배출했다.
육상 여자 100mB T11·200mB T11(시각·초중등부)의 노연희(은광학교)와 수영 여자 배영 100m S14·평영 100m S14(지적·중등부)의 김수현(구례여중)이 각각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육상 여자 400m T20·100m x 4계주 T20(지적·중등부)의 강유림(덕수학교)과 여자 800m T20·여자 100m x 4계주 T20(지적·중등부)의 국사랑도 각각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육상 여자 800m T20(고등부)의 황다연(함평영화학교), 배드민턴 여자 단식(지적·초등부)의 김예지(함평영화학교)는 금메달 1개씩을 거머쥐었다.
e스포츠 종목에서는 혼성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개인전) 지적(발달) OPEN(초등부)의 박민혁(소림학교)과 혼성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개인전) 지적(발달) OPEN(고)의 김학준(나주이화학교) 등 금메달 2개 포함 은 6개와 동 6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슐런 종목에서도 여자 개인전 SL-6(지적·고등부) 안세연(담양고)과 슐런 혼성 개인전 SL-3(지체·초중고등부)의 이민우(순천선혜학교) 등 금 2개를 비롯해 은 1개, 동 9개를 수확하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광주광역시 장애학생 선수단은 11개 종목에 123명(선수 76명, 감독·코치23명, 임원 및 관계자 24명)을 파견해 금 16개, 은 12개, 동 18개 등 총 46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는 지난 18회 대회(금 16·은 12·동 10개) 보다 총 메달 갯수 8개 늘어난 수치다.
광주는 3관왕 1명과 2관왕 4명을 배출했다.
역도 김유나(선예학교 중1)는 여자 -60㎏급 지적 OPEN 중등부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육상 여자 100m·200m(청각)의 김유은(광주선우학교 고1)과 여자 200m·400m(지적)의 이가은(광주선명학고 고2), 배드민턴 남자 단식·혼합 복식(지적)의 송형우(광주선광학교 고2), 조정 여자 1000m 타임레이스 PR3-ID OPEN·혼성 1000m 타임레이스 PR3-ID OPEN(지적)의 문가영(광주자연과학고 3)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역도 종목 신정아(선예학교 고1)는 여자 -60ℓ급 지적(발달) 고등부 스쿼트 경기에서 66㎏을 들어올려 학생신기록을 경신했다.
육상 여자 창던지기 F20(지적)의 서예진(선명학교)과 탁구 남자 단식 DF(청각)의 김민찬, 탁구 여자 단식 CLASS11(지적)의 박정효 등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종목별로는 배드민턴이 금 2개와 동 2개 등 총 4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종합 3위에 올랐다. 조정도 금 2, 은 1, 동 1개 등 총 4개의 메달로 종목 종합 3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