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이재명 후보 유세 참석…"참된 보수주의자"
입력 : 2025. 05. 16(금) 13: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상욱 의원이 16일 전북 익산에서 이 후보의 유세에 참석해 “(이 후보는)참된 보수주의자 참된 진보주의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유세가 예정된 익산역 광장에 미리 도착해 이 후보를 기다렸다가 민주당 의원들과 유세를 지켜봤다.
국민의힘이 진정 보수정당으로 자리 잡길 바랬으나 국민의힘은 보수가 아닌 수구·반동 이해관계 집단에 불과했다는 것이 이 후보의 주장이다.
이어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가 있는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려다 취소한 점을 언급하며 “너무 황당하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가짜 보수 정당에서 진짜 보수 정당 활동하려 노력하다 사실상 쫓겨난 김 의원을 박수로 환영해 달라”고 말했다.
뒤이어 유세차량 위로 김 의원을 불러 올린 이 후보는 악수를 나눈 뒤 끌어안으며 격려하기도 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보수의 기준과 역할인 질서·원칙·법치를 지키고 공정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설 분”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진보, 보수 진영 얘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는다”며 “그런 사람은 진영에서 보호 받으려 할 뿐 국민을 주인이 아닌 도구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는 같이 가는 것이다”며 “진보의 면에서 봐도 이 후보는 AI 혁명, 로보틱스 혁명으로 바뀌는 세상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을지, 어떻게 길을 개척할지 고민하고 정책으로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는) 어떻게 보면 참된 보수주의자이자 참된 진보주의자”라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김 의원이 민주당에 오셔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잘 주장하고 실현해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민현기 기자·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유세가 예정된 익산역 광장에 미리 도착해 이 후보를 기다렸다가 민주당 의원들과 유세를 지켜봤다.
국민의힘이 진정 보수정당으로 자리 잡길 바랬으나 국민의힘은 보수가 아닌 수구·반동 이해관계 집단에 불과했다는 것이 이 후보의 주장이다.
이어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가 있는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려다 취소한 점을 언급하며 “너무 황당하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가짜 보수 정당에서 진짜 보수 정당 활동하려 노력하다 사실상 쫓겨난 김 의원을 박수로 환영해 달라”고 말했다.
뒤이어 유세차량 위로 김 의원을 불러 올린 이 후보는 악수를 나눈 뒤 끌어안으며 격려하기도 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보수의 기준과 역할인 질서·원칙·법치를 지키고 공정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설 분”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진보, 보수 진영 얘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는다”며 “그런 사람은 진영에서 보호 받으려 할 뿐 국민을 주인이 아닌 도구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는 같이 가는 것이다”며 “진보의 면에서 봐도 이 후보는 AI 혁명, 로보틱스 혁명으로 바뀌는 세상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을지, 어떻게 길을 개척할지 고민하고 정책으로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는) 어떻게 보면 참된 보수주의자이자 참된 진보주의자”라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김 의원이 민주당에 오셔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잘 주장하고 실현해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