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9일 최대 80㎜ 많은 비…주말엔 "강풍주의"
흐린 날씨 지속…기온 소폭 하락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 유의"
입력 : 2025. 05. 08(목) 16:50
광주 시민들이 동구 옛 전남도청 인근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전남 지역에는 9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주말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기간 강풍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9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북부지방에는 40㎜, 전남 남부는 20~60㎜가량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많은 비와 함께 기온도 소폭 떨어질 전망이다. 19일 최고 기온은 17~20도로 평년보다 2~3도 정도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토요일인 10일에는 비가 그치겠으나, 찬 공기가 남하하고, 강한 바람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최고기온은 15~20도로 평년보다 3~6도가량 낮겠다.

11일에는 최저기온 10~12도, 최고기온은 17~22도 수준을 보이겠고, 이날 밤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월요일인 12일이 돼서야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금요일 많은 비가 내리고, 주말동안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낙하 등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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