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신 호우주의보, 광주·전남 최대 150㎜비
화요일까지 비 예상…일부지역은 소강상태
입력 : 2025. 07. 13(일) 15:40
광주 시민들이 동구 옛전남도청 인근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전남의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많은 비가 예보됐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최저기온은 20~23도, 최고기온은 28~32도가 예보됐다.

이날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30~80㎜의 비가 예보됐으며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겠다.

화요일인 15일 역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최저기온은 21~24도,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까지 비가 내릴 것을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으며 장소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16일 수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최저기온은 22~24도, 최고기온 27~30도가 예보됐다.

이날까지 비가 예보됐으나 구체적인 강수량은 나오지 않았으며 전남 전 지역 해안의 파고는 0.5m로 비교적 잔잔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릴 수 있으니 하천변 및 지하차도 접근과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에도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날씨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