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광 취약계층에 '행복여행' 선물
4천명 모집 여행상품 지원
당일 18만원·1박2일 38만원
입력 : 2025. 04. 29(화) 17:10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
전라남도가 관광 취약계층에게 여행상품을 지원하는 행복여행 활동에 4000여 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관광 취약계층 행복여행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 등 문제로 여행을 누리기 어려웠던 관광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여행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다.

1인당 당일 18만원, 1박2일(완도·진도·신안 섬지역) 38만원 상당의 여행상품을 지원한다. 장애인과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동반자 1인까지 추가 지원한다.

지원 여행상품은 시·군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에서 식사 2회, 유료 체험관광 등을 포함해 운영한다.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각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군 관광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모집 시기와 여행상품 운영 일정은 시·군별로 다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도민이 여행으로 행복을 누리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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