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윤석열 정부 경제 운용 강력 비판
입력 : 2025. 04. 28(월) 17:54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실정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경제운용 성과를 자화자찬하지만, 민생 현장과 괴리가 크다”며 악화된 주요 거시경제 지표들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안 의원은 윤 정부 출범 이후(2023~2024년) 물가상승률(평균 3.0%)은 전 정부 (2018~2021년 )의 물가상승률 평균 1.2% 보다 2.5 배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밥상 물가에 해당하는 신선식품 물가는 연평균 8.3% 상승했다.

안 의원은 가계부채에 대해, “가계 금융부채 잔액은 2021년 대비 2024년 118조 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39조 원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윤 정부 이후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며 가계와 자영업자의 채무 상환능력이 악화됐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국가채무의 질적 악화문제를 언급하며, “적자성 채무비중이 2021년 61.6%에서 2024 년 69.4% 로 급증했다”며 “세금 등 국민의 부담으로 전환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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