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일 여야협의회 개최…추경·연금 논의
입력 : 2025. 03. 04(화) 17:41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표. (공동취재)
여야가 쟁점 현안인 연금개혁 등을 논의하기 위해 6일 정부를 제외하고 ‘여야 협의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를 비판하며 ‘여야정 협의회’ 불참을 선언하자, 정부를 빼고 여야 협의회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협의회 의제는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개혁, 추가경정 예산안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수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 이후 이같이 밝혔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개혁 부분은 계속 추진해야 해서 여야가 (국회)의장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이 만나는 ‘여야 협의회’를 신속하게 개최하자는 데에 합의했다. 정부는 빠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야는 3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오는 13일과 20일, 27일 열기로 합의했다.

국회 특위 구성과 관련, 기후특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비교섭단체 구성 비율을 ‘11대 7대 2’로 하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위의 경우 ‘10대 7대 1로’ 합의됐다.

연금개혁 특위는 구성이 될 경우 비교섭단체까지 포함해 ‘6대 6대 1로’ 배분하기로 했다.

윤리특위는 여야가 ‘6 대 6’ 동수로 배분할지, 아니면 여야 의석수 비율을 반영해서 결정할지 여부 등을 결정하지 못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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