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선제적 국도비 확보 지역 성장 '가속도'
보고회서 1100억원 규모 사업 발굴
㈜더본코리아 협업 황룡시장 활성화
6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문 열어
2024년 1719억원 공모 선정 성과
입력 : 2025. 03. 03(월) 18:32
장성군이 지난달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공모사업 대응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선제적인 국도비 확보로 지역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3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군수 주재로 공모사업 대응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중앙부처·전남도 공모사업 가운데 군에서 추진 가능한 40건, 총사업비 1110억 원 규모 사업에 대한 설명과 추진계획,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했다.

방송인이자 요리연구가, 외식사업가인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함께 하는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민관상생 투자협약사업)가 눈길을 끌었다.

장성군은 2023년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장성산 농특산물을 이용한 상무대 상생급식 메뉴 개발, 황룡시장 활성화 및 시설개선방안 마련 연구용역 등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6월 무렵, 특화음식 개발과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 △그린 뉴딜 전선로 지중화사업 △황룡면 교동 월산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산 목재·목조건축 실연사업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사업 등 대형사업도 발굴됐다.

장성군은 지난해 총 52건, 사업비 1719억원 규모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바 있다. 작년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 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 공모사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국도비 재원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유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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