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단원들의 열정과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아우른 무대…'Igniton'
광주시향 체임버 시리즈 Ⅱ
내달 14일 ACC 예술극장 극장2
현악 삼중주·플루트 사중주 등
입력 : 2025. 02. 24(월) 14:17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은 체엄버 시리즈 Ⅱ ‘Ignition’ 연주회를 다음달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이번 연주회 출연진.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의 체엄버 시리즈 Ⅱ ‘Ignition’ 무대가 다음달 14일 오후 7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광주시향의 비르투오소를 꿈꾸는 신예 연주단원들(바이올린 강다영, 비올라 유효림, 첼로 장서율, 플루트 김예닮)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은 실내악 공연으로 기획됐다. 각 악기가 빚어내는 섬세한 하모니와 창조적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전반부는 현악 삼중주로 구성된다. 슈베르트의 ‘현악 삼중주 B♭장조 D.471’이 연주되며 밝고 경쾌한 멜로디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도흐나니의 ‘현악 삼중주를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10’이 연주되며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선율을 들려준다.

공연 후반부는 플루트 사중주로 장식된다. 모차르트의 플루트 사중주 1번(D장조, K.285)과 4번(A장조 K.298)을 연이어 선보이며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성과 그가 추구한 음악적 자유로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플루트와 현악기의 완벽한 조화는 관객들에게 모차르트의 음악적 깊이를 여실히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신예 연주자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음악적 열정을 마음껏 펼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들의 에너지와 창의성이 클래식 음악의 전통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향 체임버 시리즈 Ⅱ ‘Ignition’은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전석 1만원.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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