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참사 56일만에 의료·훈련 비행 재개
입력 : 2025. 02. 24(월)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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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면 폐쇄된 무안국제공항이 56일 만에 응급 의료와 교육 훈련을 위한 비행을 재개했다.
24일 무안국제공항과 항공고시보 등에 따르면 항공 당국은 전날 오후 9시부터 구조·수색이나 의료 후송을 위해 관제탑의 승인을 받은 비행을 허가했다.
또 교육 기관이 주간에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사용하지 않은 시계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대학 5곳과 민간 기관 3곳 등 모두 8곳의 교육기관이 항공기 21대를 이용해 비행 훈련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교육기관은 이날 오전부터 이착륙 직전의 코스를 집중적으로 비행하는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
다만 민간 여객기 운항은 로컬라이저 둔덕 개선 등 안전·시설 점검을 위해 오는 4월 18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의무적으로 일정 시간 이상 비행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학생들의 사정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허가가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객기 운항도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24일 무안국제공항과 항공고시보 등에 따르면 항공 당국은 전날 오후 9시부터 구조·수색이나 의료 후송을 위해 관제탑의 승인을 받은 비행을 허가했다.
또 교육 기관이 주간에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사용하지 않은 시계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대학 5곳과 민간 기관 3곳 등 모두 8곳의 교육기관이 항공기 21대를 이용해 비행 훈련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교육기관은 이날 오전부터 이착륙 직전의 코스를 집중적으로 비행하는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
다만 민간 여객기 운항은 로컬라이저 둔덕 개선 등 안전·시설 점검을 위해 오는 4월 18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의무적으로 일정 시간 이상 비행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학생들의 사정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허가가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객기 운항도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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