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호 실종자 가족 "심해 잠수부 투입하고 선체 인양해야"
입력 : 2025. 02. 12(수) 17:14
![](http://jnilbo.com/upimages/gisaimg/202502/12_761356-84.jpg)
제22서경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1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20해리(약 17㎞) 해상 사고해역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제22서경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해경을 향해 잠수사 투입 여부 확정과 실시간 상황 공유, 선체 인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12일 오후 여수시 학동 피해자 가족 대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 3일이 지났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도, 추측하지도 못하고 있다.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 적당한 시기에 서경호를 인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실과 조타실, 침실 등 선내에서 실종자들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데 잠수부 투입이나 인양 여부에 대한 질문을 해도 해경은 ‘민간어선, 해군, 수중무인탐지기로 수색 중에 있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며 “사고 후 현장을 방문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장관·차관들은 약속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또 “해경은 이날까지 심해 잠수사 투입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수상수색과 관련해 약속한 주·야간 횟수 등을 지켜 최선을 다하면서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자세하게 정보를 공유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시 41분께 139톤급 저인망 어선인 서경호가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총 14명의 승선원 중 구명뗏목에서 버틴 외국인 선원 4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승선원 5명이 숨졌고 5명(한국 3명, 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1명)이 실종된 상태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실종자 가족들은 12일 오후 여수시 학동 피해자 가족 대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 3일이 지났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도, 추측하지도 못하고 있다.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 적당한 시기에 서경호를 인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실과 조타실, 침실 등 선내에서 실종자들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데 잠수부 투입이나 인양 여부에 대한 질문을 해도 해경은 ‘민간어선, 해군, 수중무인탐지기로 수색 중에 있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며 “사고 후 현장을 방문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장관·차관들은 약속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또 “해경은 이날까지 심해 잠수사 투입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수상수색과 관련해 약속한 주·야간 횟수 등을 지켜 최선을 다하면서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자세하게 정보를 공유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시 41분께 139톤급 저인망 어선인 서경호가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총 14명의 승선원 중 구명뗏목에서 버틴 외국인 선원 4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승선원 5명이 숨졌고 5명(한국 3명, 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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