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미래 도시 도약 2026년 국비 확보 총력
42개 사업 1026억원 국고 건의 목표
해보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주포항 어촌증진 외 22건 계속 사업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사업' 가시화
입력 : 2025. 02. 04(화) 17:11
함평군이 최근 2026년 국고 건의 현안 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함평군 제공
함평군이 2026년 국고 건의 현안 사업 보고회를 열어 지역 발전과 국비 확보 전략 논의에 나섰다.

4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국고 현안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이상익 함평군수가 주재했으며 강하춘 함평부군수와 각 부서장 등 30명이 참석해 현안 사업과 국비 확보 전략에 대해 논의 했다.

보고회에서는 농업, 관광, 인구 감소 대응 등 함평군 주요 현안 사업과 연계된 총 42건의 사업(총사업비 5168억원·국고 건의액 1026억원)에 대해 국비 확보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에 발굴한 2026년도 신규 국고 건의 사업은 △손불면 대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60억원) △함평 해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126억원) △함평 빛그린산단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114억원) 등 20건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내교기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35억원) △함평 공공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2차)(254억원) △주포항 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100억원) 등 22건이 포함됐다.

지난 2023년 9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가 함께 발표한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사업’을 가시화하는 사업들이 2026년 국고 건의 사업에 많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사업은 △공연접목 야행 관광 공간조성(125억원) △스마트팜 온실 신축 조성사업(200억원) △함평 내·해수면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480억원) △해양치유지구 지정·센터 건립(396억원) △AI기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150억원) 등으로 함평군 해양관광과 첨단 농축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 기대된다.

함평군은 신규 사업 등 국고 건의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기후 변화 대응,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국고 건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선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온 공직자가 한마음이 돼 중앙부처와 국회에 국고 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피력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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