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이탈’ 광주FC, 알짜배기 자원으로 새 판 짠다
유제호·황재환·진시우 새로 영입
세 선수 모두 20대 초반 젊은 피
성장 가능성 고평가에서 공통점
정호연·이희균·김경재 대체 전망
세 선수 모두 20대 초반 젊은 피
성장 가능성 고평가에서 공통점
정호연·이희균·김경재 대체 전망
입력 : 2025. 01. 30(목) 17:50
광주FC가 미드필더 유제호(왼쪽부터)와 공격수 황재환, 수비수 진시우를 연달아 영입했다. 광주FC 제공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광주FC가 성장 가능성이 큰 알짜배기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새 판을 짰다. 유제호와 황재환, 진시우 모두 20대 초반의 젊은 피라는 점에서 아시아 무대와 K리그를 병행하는 광주FC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광주FC에 따르면 최근 미드필더 유제호와 공격수 황재환, 수비수 진시우를 연달아 영입했다. 진시우는 임대 신분으로 올 시즌을 마친 뒤 전북현대모터스로 복귀하는 조건으로 광주 유니폼을 입었다.
유제호는 2000년생으로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과 동국대를 나와 수원삼성과 전북현대모터스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다. K리그 통산 성적은 50경기에서 1득점.
유제호는 고교 시절 서효원 감독 아래에서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과 U-17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먼저 광주FC에 합류한 박정인과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대학 진학 후에도 유제호는 동국대의 통영기 우승과 태백산기 우승 등 2020년 대학축구연맹전 2관왕의 중심에 섰고 패스와 공 소유, 탈압박, 판단 등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이정효 감독에게는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황재환은 2001년생으로 울산HDFC U-15(현대중)와 U-18(현대고)을 거쳐 프로 무대에 직행한 뒤 독일의 FC 쾰른 2군에서 임대 생활을 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국내 복귀 후에는 울산HDFC와 부천FC1995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31경기에서 2득점과 1도움을 올렸다.
황재환은 U-14를 시작으로 U-23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뛰어난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자원이고, 강력한 전진성까지 갖춰 기회 창출 능력이 우월하다.
진시우는 2002년생으로 연세대 재학 중 전북현대모터스의 테스트에 합격하며 프로 진출에 성공한 중앙 수비수다. 190㎝의 장신으로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능력을 갖췄다.
진시우는 강력한 제공권과 빠른 판단력, 탄탄한 대인 방어를 중심으로 연세대 스리백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대학 무대를 주름잡았다. 2023년 제21회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정기전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필드를 누비는 기회도 잡았다.
프로 진출 이후 진시우는 전북현대모터스 B팀(현재 전북현대모터스 N팀)에 속하며 K4리그에서 주로 활약했지만 K리그 세 경기에 나섰고, AFC 챔피언스리그 2도 네 경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진시우는 전북현대 B팀(현재 N팀)에서 주로 활약해 18경기에 출전하는 등 경험을 쌓았으며 K리그1 3경기, ACL2 4경기 등 총 25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무대 적응을 마쳤다.
이정효 감독은 유제호와 황재환, 진시우의 영입으로 선수층에 대한 고민을 덜어낼 전망이다. 유제호는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진출이 유력한 정호연, 황재환은 울산HDFC로 떠난 이희균을 대체하고 진시우는 공수에서 허율과 김경재의 공백을 동시에 메울 수 있는 자원이다.
유제호는 구단을 통해 “광주FC 경기를 보며 좋은 축구를 한다고 항상 느꼈다.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목표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재환도 “광주FC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많이 배워 더욱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동원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시우 역시 “광주FC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하루빨리 적응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개인적으로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0일 광주FC에 따르면 최근 미드필더 유제호와 공격수 황재환, 수비수 진시우를 연달아 영입했다. 진시우는 임대 신분으로 올 시즌을 마친 뒤 전북현대모터스로 복귀하는 조건으로 광주 유니폼을 입었다.
유제호는 2000년생으로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과 동국대를 나와 수원삼성과 전북현대모터스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다. K리그 통산 성적은 50경기에서 1득점.
유제호는 고교 시절 서효원 감독 아래에서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과 U-17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먼저 광주FC에 합류한 박정인과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대학 진학 후에도 유제호는 동국대의 통영기 우승과 태백산기 우승 등 2020년 대학축구연맹전 2관왕의 중심에 섰고 패스와 공 소유, 탈압박, 판단 등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이정효 감독에게는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황재환은 2001년생으로 울산HDFC U-15(현대중)와 U-18(현대고)을 거쳐 프로 무대에 직행한 뒤 독일의 FC 쾰른 2군에서 임대 생활을 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국내 복귀 후에는 울산HDFC와 부천FC1995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31경기에서 2득점과 1도움을 올렸다.
황재환은 U-14를 시작으로 U-23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뛰어난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자원이고, 강력한 전진성까지 갖춰 기회 창출 능력이 우월하다.
진시우는 2002년생으로 연세대 재학 중 전북현대모터스의 테스트에 합격하며 프로 진출에 성공한 중앙 수비수다. 190㎝의 장신으로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능력을 갖췄다.
진시우는 강력한 제공권과 빠른 판단력, 탄탄한 대인 방어를 중심으로 연세대 스리백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대학 무대를 주름잡았다. 2023년 제21회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정기전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필드를 누비는 기회도 잡았다.
프로 진출 이후 진시우는 전북현대모터스 B팀(현재 전북현대모터스 N팀)에 속하며 K4리그에서 주로 활약했지만 K리그 세 경기에 나섰고, AFC 챔피언스리그 2도 네 경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진시우는 전북현대 B팀(현재 N팀)에서 주로 활약해 18경기에 출전하는 등 경험을 쌓았으며 K리그1 3경기, ACL2 4경기 등 총 25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무대 적응을 마쳤다.
이정효 감독은 유제호와 황재환, 진시우의 영입으로 선수층에 대한 고민을 덜어낼 전망이다. 유제호는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진출이 유력한 정호연, 황재환은 울산HDFC로 떠난 이희균을 대체하고 진시우는 공수에서 허율과 김경재의 공백을 동시에 메울 수 있는 자원이다.
유제호는 구단을 통해 “광주FC 경기를 보며 좋은 축구를 한다고 항상 느꼈다.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목표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재환도 “광주FC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많이 배워 더욱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동원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시우 역시 “광주FC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하루빨리 적응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개인적으로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