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신안서 ‘염전 노예’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검찰 송치
지난 10월 불구속 송치
입력 : 2024. 01. 05(금) 18:09
경찰마크.
신안에서 염전 노예의 실체를 확인하겠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신안경찰은 지난 10월 염전 노예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지역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튜버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유튜브에 신안을 배경으로 염전 노예와 관련한 동영상 6편을 올려 군과 지역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염전 노예 등 허위 사실을 실제 있는 것처럼 꾸며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민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A씨의 행위에 의도적인 허위 사실 유포가 포함돼있다고 판단해 검찰로 넘겼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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