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올해도 지역 군 장병과 함께 한다
17일 삼성전에 2000명 초청
입력 : 2024. 07. 16(화) 10:44
KIA타이거즈가 지난해 군 장병 초청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군 장병들이 국민의례에 임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군 장병 초청을 올해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월남전 파병 국가유공자 가족이 승리 기원 시구와 시타, 시포에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

KIA는 오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 광주와 전남 지역 군 장병 2000명을 초청해 경기 관람과 간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KIA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군 장병 초청 행사를 3년째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에는 제31보병사단과 제3함대사령부, 제1전투비행단 등 광주와 전남 지역 영토와 영해, 영공 방위의 주역들이 3루 K8과 K5 구역에서 함께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올해는 군 장병 초청 행사와 함께 승리 기원 시구에 군인 가족이 함께한다. 이날 시구에 나서는 제31보병사단 소속 박기상 중령의 부친은 월남전 파병 국가유공자이며 부인 최귀영 씨는 10년간 군 복무 후 전역한 퇴역 군인 가정이다. 아들인 박민준 군은 시포로 함께 한다.

애국가 제창에는 제31보병사단 본부근무대 군악병들이 함께하고 이들은 경기에 앞서서는 특별 공연을 통해 KIA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가와 군가 메들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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