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올 상반기 생산량 증가
28만1천여대 생산 실적
최대 실적 경신 `청신호'
입력 : 2024. 07. 11(목) 13:09
기아 오토랜드 광주 조형물
기아 오토랜드 광주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54만대를 돌파하며 9년 만에 역대 최대 생산을 경신한 기아 광주는 올해도 최대 실적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계 생산 실적은 28만1713대(내수 9만6669대, 수출 18만5044대)

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9790대에 비해 0.7% 증가했다.

차종별 생산 대수는 △셀토스 8만4892대 (전년비 0.5%↑) △스포티지 11만3230대 (9.9%↑) △봉고트럭 4만7898대 (9% ↓) △쏘울 3만3778대 (전년비 10.4% ↓) 기타(대형버스,군수) 1915대 (전년비 0.5%↓) 등이다.

기아차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스포티지, 셀토스등 인기차종의 수요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생산량이 큰 폭으로 상승한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0.7% 상승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생산 실적이 순항하면서 연간 최대 생산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해 연간 생산량은 내수 18만7968대, 수출 35만3132대 등 총 생산 54만1100대로 공장 설립이래 최대 생산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54만1100대는 2014년 53만8896대, 2015년 53만3483대를 생산해 2년 연속 50만대를 기록한 이후 3번째이며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역대 최대 생산을 경신했다.

가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한 상황이어서, 하반기 돌출적인 변수가 없다면 연간 최대 생산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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