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풋살 세계랭킹 최초 발표…브라질 1위·한국 70위
2위 포르투갈·3위 스페인·4위 이란 등
입력 : 2024. 05. 07(화) 15:18
FIFA, 풋살 세계랭킹 발표. FIFA 인스타그램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초로 풋살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FIFA는 7일(한국시각) 풋살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5명이 실내에서 뛰는 풋살에서 FIFA가 세계랭킹을 매긴 건 처음이다.

FIFA는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했는데, 올해 2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 데 풋살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꾸준히 강세를 보인 브라질이 1위에 올랐다.

2018년과 2022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풋살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한 포르투갈이 2위를 차지했다.

또 2000년과 2004년 FIFA 풋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스페인이 3위,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이란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1명이 뛰는 축구에서 세계 정상권과 거리가 먼 카자흐스탄과 태국이 각각 8위와 9위에 오른 게 눈에 띈다.

반면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한국은 70위에 처져 있다.

한국 풋살은 아직 월드컵에 참가한 경험이 없다. AFC 풋살 아시안컵에선 1999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으로, 2024년 풋살 아시안컵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오지현 기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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