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 포괄2차 종합병원 운영 방향 의료진과 공유
의료진 대상 정책워크숍 5회 진행
책임병원 역할·진료체계 논의 등
입력 : 2025. 07. 31(목) 09:35
광주보훈병원은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의료진을 대상으로 ‘정책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보훈병원 제공
광주보훈병원이 포괄2차 종합병원 지정에 따른 운영 전략과 중점 과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향후 공공의료 강화 방향을 모색했다.

31일 광주보훈병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의료진을 대상으로 ‘정책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병원장이 직접 주관해 병원의 비전과 전략을 의료진과 공유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 병원의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삼용 광주보훈병원장은 “올해 우리 병원이 포괄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며 “중등도 환자 수용을 위한 병상 구조 개편과 진료체계 정비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진료협력센터의 기능 확대와 함께 지역 협력의료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보훈대상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를 포괄하는 공공의료 거점 병원으로의 도약 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병원 운영 효율성 제고, 진료 질 관리 지표 강화,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등 실질적 실행 과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으며, 참석한 의료진들은 병원장의 전략 설명을 바탕으로 각자의 진료 분야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 병원장은 “병원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구성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 실현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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