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미국 스매시서 복식 파트너 두호이켐 꺾고 32강행
입력 : 2025. 07. 08(화) 08:48

세계탁구선수권 때 신유빈의 여자단식 경기 장면.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여자단식 1회전에서 복식 파트너인 두호이켐(홍콩)을 꺾고 32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여자단식 64강전에서 두호이켐(세계랭킹 36위)을 상대로 3-2(9-11 11-8 11-6 8-11 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32강에서 히라노 미우(일본)-안드레아 드라고만(루마니아) 경기의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첫 게임을 9-11로 내준 신유빈은 이후 공격 비율을 높이며 2·3게임을 연달아 따냈다. 4게임을 빼앗겼지만, 마지막 5게임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11-4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흥미롭게도 이날 맞대결한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서 한 조로 출전한다. 국가별로 복식 1팀만 출전 가능한 규정 탓에 신유빈은 한국 대표 복식조인 유한나-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에 밀려 기존 파트너 최효주 대신 두호이켐과 손잡았다.
신유빈은 앞서 2주 전 WTT 류블랴나 대회에서 최효주와 짝을 이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두호이켐과 함께 복식 16강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신유빈은 또 혼합복식에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16강부터 첫 경기를 치른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최근 WTT 류블랴나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신유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여자단식 64강전에서 두호이켐(세계랭킹 36위)을 상대로 3-2(9-11 11-8 11-6 8-11 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32강에서 히라노 미우(일본)-안드레아 드라고만(루마니아) 경기의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첫 게임을 9-11로 내준 신유빈은 이후 공격 비율을 높이며 2·3게임을 연달아 따냈다. 4게임을 빼앗겼지만, 마지막 5게임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11-4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흥미롭게도 이날 맞대결한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서 한 조로 출전한다. 국가별로 복식 1팀만 출전 가능한 규정 탓에 신유빈은 한국 대표 복식조인 유한나-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에 밀려 기존 파트너 최효주 대신 두호이켐과 손잡았다.
신유빈은 앞서 2주 전 WTT 류블랴나 대회에서 최효주와 짝을 이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두호이켐과 함께 복식 16강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신유빈은 또 혼합복식에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16강부터 첫 경기를 치른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최근 WTT 류블랴나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