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노상원 추가 구속여부 7일 심리
입력 : 2025. 07. 04(금) 11:54

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 단장인 추미애 의원(가운데), 박선원 의원(오른쪽), 서영교 의원이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조사단은 김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을 내란예비음모, 헌정질서 전복음모, 불법군사조직 구상, 정치사찰 및 살인예비 등 중대 범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오는 7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구속 여부를 가리기 위한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오는 7일 오후 2시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 전 사령관의 현 구속 기한은 이달 9일 종료되며 법원은 추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해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앞서 조은석 특검팀은 지난달 27일 노 전 사령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특검에 따르면 그는 정보사 요원의 인적 정보를 받아 민간인 신분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요원 선발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이 기존 내란 혐의 등으로 이미 기소된 상태에서 추가 혐의로 인해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석방 시 공범들과의 말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법원은 본 재판에 앞서 구속 필요성부터 심리하기로 했다.
한편 법원은 노 전 사령관의 개인정보법 위반 사건과 알선수재 혐의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노 전 사령관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로부터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현역 군 장성들로부터 진급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특검팀은 이들 혐의를 모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 병합해 심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오는 7일 오후 2시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 전 사령관의 현 구속 기한은 이달 9일 종료되며 법원은 추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해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앞서 조은석 특검팀은 지난달 27일 노 전 사령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특검에 따르면 그는 정보사 요원의 인적 정보를 받아 민간인 신분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요원 선발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이 기존 내란 혐의 등으로 이미 기소된 상태에서 추가 혐의로 인해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석방 시 공범들과의 말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법원은 본 재판에 앞서 구속 필요성부터 심리하기로 했다.
한편 법원은 노 전 사령관의 개인정보법 위반 사건과 알선수재 혐의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노 전 사령관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로부터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현역 군 장성들로부터 진급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특검팀은 이들 혐의를 모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 병합해 심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