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켜 금은방 털게 한 20대…절도교사 혐의로 구속
입력 : 2025. 07. 04(금) 16:31

광주 북부경찰은 10대 청소년에게 금은방 절도를 지시한 혐의(절도교사)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2일 10대인 B군이 광주 북구 우산동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시를 받은 B군은 650여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가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B군은 당초 경찰 조사에서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B군에게 범행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경찰의 추적 끝에 지난 2일 전남 화순군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생활비 마련을 위해 평소 친분이 있는 B군에게 범행을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한편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A씨는 지난 5월 22일 10대인 B군이 광주 북구 우산동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시를 받은 B군은 650여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가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B군은 당초 경찰 조사에서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B군에게 범행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경찰의 추적 끝에 지난 2일 전남 화순군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생활비 마련을 위해 평소 친분이 있는 B군에게 범행을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한편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