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서구, 전 지역 골목형상점가 지정 반갑다
他 지자체 동참의지도 필요해
입력 : 2025. 07. 01(화) 17:19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달 30일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광주형 골목경제’를 통한 지역상권 회복과 공동체 상생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 서구의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지역 공동체 회복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
골목형상점가는 자치단체가 점포 밀집 구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과 상권 환경개선, 활성화 사업 등을 지원하도록 한 제도다. 고객 유입 증가와 매출 증대를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0일 동안 추진됐다. 서구는 지난 3월부터 상권 실태조사, 상인 의견수렴, 구체적인 상권 범위 조정 등 실무 절차를 거쳐 모든 지역 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상생모델을 완성했다.
이번 지정으로 서구 전역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중심으로 사용처가 제한적이었지만 서구는 음식점, 병원, 카페, 주유소, 미용실, 학원 등 생활 업종 전반으로 사용 가능 범위를 넓혔다. 서구 관내 1만7000여 개 점포 중 가맹 제한 업종을 제외한 1만1400여 점포가 대상이 됐다. 혜택도 크다. 당장 소비자들은 골목형상점가 확대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고 손님이 늘면서 상인들도 최근 10~20%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 ‘골목상권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상인들의 반응이 반갑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서구는 골목형상점가 정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광주·전남 지자체도 서구의 도전을 거울삼아 각 지역별 골목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 ‘골목이 곧 공동체의 뿌리’라는 김이강 서구청장의 신념이야말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자치단체가 점포 밀집 구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과 상권 환경개선, 활성화 사업 등을 지원하도록 한 제도다. 고객 유입 증가와 매출 증대를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0일 동안 추진됐다. 서구는 지난 3월부터 상권 실태조사, 상인 의견수렴, 구체적인 상권 범위 조정 등 실무 절차를 거쳐 모든 지역 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상생모델을 완성했다.
이번 지정으로 서구 전역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중심으로 사용처가 제한적이었지만 서구는 음식점, 병원, 카페, 주유소, 미용실, 학원 등 생활 업종 전반으로 사용 가능 범위를 넓혔다. 서구 관내 1만7000여 개 점포 중 가맹 제한 업종을 제외한 1만1400여 점포가 대상이 됐다. 혜택도 크다. 당장 소비자들은 골목형상점가 확대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고 손님이 늘면서 상인들도 최근 10~20%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 ‘골목상권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상인들의 반응이 반갑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서구는 골목형상점가 정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광주·전남 지자체도 서구의 도전을 거울삼아 각 지역별 골목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 ‘골목이 곧 공동체의 뿌리’라는 김이강 서구청장의 신념이야말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