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규 시의원 ‘손자녀가족돌봄 지원사업 확대’ 추진
입력 : 2025. 07. 01(화) 17:16
서용규 광주시의원.
광주광역시의회는 서용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족 중심의 돌봄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광주시 출산 및 양육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광주시가 2011년 도입한 ‘손자녀가족돌봄 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한 것으로, 돌봄의 주체와 대상을 보다 넓고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 ‘손자녀돌봄 지원’ 조항을 ‘손자녀가족돌봄 지원’으로 변경해 조부모 중심의 지원 체계에서 가족 중심 돌봄 체계로의 전환이다. 또 기존에는 쌍둥이 또는 3자녀 이상 가정에서 6세 이하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에게만 지원하던 것을, 앞으로는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하고 돌봄 제공자 역시 조부모 외에 4촌 이내 친인척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지원 규모는 기존 월 180세대에서 2025년부터는 월 400세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총 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본예산 6억원과 1회 추가경정예산 2억원을 반영했다.

서용규 의원은 “출생률 하락과 가족구조 변화 속에서 가족 중심의 돌봄체계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조례 개정은 맞벌이와 다자녀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가족 내 육아자원 활성화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의회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