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25년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정보경진·e스포츠 등 2개 분야 8개 종목 운영
입력 : 2025. 06. 17(화) 16:02
광주광역시교육청이 17일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25 광주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FC온라인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17일 본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광주 19개 학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지도교사 등 80명과 함께 ‘2025 광주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보 역량을 키우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대회는 정보경진 분야 4개와 e스포츠 분야 4개 등 2개 분야 8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정보경진 분야는 △아래한글 △동영상제작(특수학급) △소프트웨어(SW)코딩 △스마트 검색 등이며, e스포츠 분야는 △닌텐도 스위치 배구 △FC온라인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택틱스 등이다.

특히 ‘모두의 마블’과 ‘팀파이트택틱스’ 경기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 팀으로 참여해 서로를 응원하며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실감형 콘텐츠, 코딩로봇, AI이미지 제작 체험, AI음악 제작 체험 등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학생은 오는 9월 9~10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에 광주 대표로 참여한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정보화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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