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투표율 광주 83.9%·전남 83.6%…전국 1·2위
15대 대선 이후 28년만에 가장 높아
남구 84.6%·구례군 85.7% 각 '1위'
남구 84.6%·구례군 85.7% 각 '1위'
입력 : 2025. 06. 03(화) 22:16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최종 투표율이 모두 83%를 넘기며 나란히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에서 광주 지역 선거인 119만4471명 중 100만2166명이 투표해 8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선거인 155만9431명 중 130만339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3.6%를 기록,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의 최종 투표율은 전국 투표율 대비 각각 4.5%p, 4.2%p 높았다.
이는 역대 치러진 대선 지역별 투표율로 봐도 김대중 대통령이 사상 첫 정권 교체를 이룬 15대 대선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997년 치러진 15대 대선에서 광주·전남의 최종 투표율은 각각 89.9%, 87.3%였다.
지난 2022년 3월 치러진 20대 대선보다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광주·전남의 투표율은 각각 81.5%, 81.1%로, 광주는 2.4%p, 전남은 2.5%p 증가한 수치다.
시·군·구 별 투표율의 경우 광주 남구가 84.6%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 84.0%, 북구 83.9%, 광산구 83.8%, 서구 83.4%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구례군이 85.7%, 완도군 85.5%로 도내 1·2위를 기록했으며, 목포시가 81.5%로 가장 낮았으나 22개 시·군 모두 80%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에서 광주 지역 선거인 119만4471명 중 100만2166명이 투표해 8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선거인 155만9431명 중 130만339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3.6%를 기록,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의 최종 투표율은 전국 투표율 대비 각각 4.5%p, 4.2%p 높았다.
이는 역대 치러진 대선 지역별 투표율로 봐도 김대중 대통령이 사상 첫 정권 교체를 이룬 15대 대선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997년 치러진 15대 대선에서 광주·전남의 최종 투표율은 각각 89.9%, 87.3%였다.
지난 2022년 3월 치러진 20대 대선보다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광주·전남의 투표율은 각각 81.5%, 81.1%로, 광주는 2.4%p, 전남은 2.5%p 증가한 수치다.
시·군·구 별 투표율의 경우 광주 남구가 84.6%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 84.0%, 북구 83.9%, 광산구 83.8%, 서구 83.4%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구례군이 85.7%, 완도군 85.5%로 도내 1·2위를 기록했으며, 목포시가 81.5%로 가장 낮았으나 22개 시·군 모두 80%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