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여로 권리 실천을"…빗속 라이딩 나선 시민들
광주시청-민주광장 자전거 행진
'투표독려시민모임' 30여명 참여
"건강한 미래 위한 한 표 행사를"
'투표독려시민모임' 30여명 참여
"건강한 미래 위한 한 표 행사를"
입력 : 2025. 06. 02(월) 13:07

2일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 본관 앞을 출발해 동구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을 잇는 구간에서 ‘투표독려시민모임’의 자전거 행진이 펼쳐졌다. 윤준명 기자
“투표 참여를 통해 주권자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실천합시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시청 본관 앞에는 우비를 입은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자전거에 ‘투표 참여’ 깃발을 단 이들은 “소중한 한표, 꼭 투표하자”는 힘찬 구호를 외치며, 굵은 빗줄기를 뚫고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이날 행진은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투표독려시민모임’이 주최했다. 30여명의 참가자들은 광주시청을 출발해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을 잇는 구간을 따라 자전거 행진을 벌였다.
행진은 웹자보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자전거가 없는 참가자들을 위해서 공유센터를 통해 대여도 이뤄졌다. 자전거 동호인들도 다수 동참해 안전한 라이딩을 도우며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가슴과 등에 기표 도장이 찍힌 피켓을 두른 채 빗속을 가르는 이들의 모습은 시민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행진단은 길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와 손짓으로 인사하며,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광주의 상징인 시청에서 출발,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을 잇는 행진에는 ‘투표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정성홍 투표독려시민모임 대표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가자고 독려하고자 행진을 계획하게 됐다”며 “오월광주에서 피어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은 바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건강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시청 본관 앞에는 우비를 입은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자전거에 ‘투표 참여’ 깃발을 단 이들은 “소중한 한표, 꼭 투표하자”는 힘찬 구호를 외치며, 굵은 빗줄기를 뚫고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이날 행진은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투표독려시민모임’이 주최했다. 30여명의 참가자들은 광주시청을 출발해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을 잇는 구간을 따라 자전거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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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시청 본관 앞에서 ‘투표독려시민모임’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
가슴과 등에 기표 도장이 찍힌 피켓을 두른 채 빗속을 가르는 이들의 모습은 시민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행진단은 길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와 손짓으로 인사하며,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광주의 상징인 시청에서 출발,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을 잇는 행진에는 ‘투표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정성홍 투표독려시민모임 대표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가자고 독려하고자 행진을 계획하게 됐다”며 “오월광주에서 피어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은 바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건강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