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여름철 재난안전 선제 대응 '총력'
응급모니터링·취약시설 점검 등
"서구민 안전한 여름 위해 노력"
입력 : 2025. 05. 13(화) 18:13
광주광역시 서구청 전경.
광주광역시 서구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13일 서구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보고회’를 열고, 21개 협업 부서별 재난 대응 준비 상황을 점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과 강수량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대응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먼저, 서구는 독거노인, 노인 2인가구, 조손가구,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6시간 이상 활동 미감지나 장시간 외출 시에는 안전 확인을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무더위 쉼터 275개소를 운영하며, 냉방비 지원과 노후 냉방기 교체도 추진한다. 폭염 시기에는 쉼터 개방시간을 연장하고,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오후 야외작업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보냉 장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폭염 저감장비인 그늘막과 쿨링포그, 살수차를 확대·추가 운영하며, 공공체육시설과 사방댐,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전수점검 및 보완도 실시한다.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즉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관리시스템과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상황 관리와 정보 전달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취약지 사전 점검과 보건교육,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병행하며, 건강관리 교육도 지속 추진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후위기로 시대에서는 사전 대비만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여 모든 주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자치구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