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SSG와 더블헤더 1차전 우천 취소… 내일 더블헤더
오후 5시 경기는 추후 진행 여부 결정
선발 투수로 올러-앤더슨 각각 예고
입력 : 2025. 05. 10(토) 13:34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의 맞대결이 예정된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 비가 내리는 모습. KIA타이거즈 제공
수도권을 연이틀 적신 비가 KBO 리그에 다시 한번 영향을 미쳤다. 4개 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더블헤더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만 정상 진행돼 나머지 3개 구장은 두 경기를 연달아 치러야 하는 혈투를 하루 연기하게 됐다.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오후 2시 개시 예정이었던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인천SSG랜더스필드),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수원KT위즈파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서울 잠실야구장)의 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KIA와 SSG, KT, 롯데, 두산, NC는 전날 오후 6시30분 열릴 예정이었던 주말 3연전 첫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이날 더블헤더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부터 내린 비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더블헤더를 하루 미루게 됐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개시 예정인 경기는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을 고려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IA와 SSG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던 아담 올러와 드류 앤더슨을 그대로 마운드에 올린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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