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학교급식 수발주시스템 도입 확대
aT 교육...일원화시스템 구축
내년까지 전 시군 적용키로
입력 : 2025. 03. 19(수) 17:30
전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19일까지 이틀간 전남도청에서 공공급식통합플랫폼(SeaT) 시스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시스템은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식재료 발주부터 공급, 정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에는 장성군, 신안군 모든 학교의 영양교사와 유치원,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업체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식재료 발주와 공급 관리, 정산과 대금 지급 절차,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활용 방법 등으로 시스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해 시스템 활용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 교육 참가자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시스템을 직접 사용해보니 발주·정산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급식 운영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도에는 담양, 보성, 영암, 진도, 신안 등 5개 군에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무안, 영광, 장성, 완도 등 4개 군이 추가로 도입하며, 오는 2026년까지 전 시군에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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