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의 사진풍경 230>왕실봉의 아침
박하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입력 : 2025. 01. 23(목) 17:52
왕실봉의 아침.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리산 자락을 끼고 도는
섬진강을 보기 위해 왕실봉에 올랐다.
해발 1200m의 제법 높은 곳이다.
겹겹이 보이는 산세가 험하지 않으면서도 유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고,
또 학창 시절 시인이시던 선생님께서 ‘며느리 허리띠 같은 강’이라
표현하셨던 곳이 바로 이 섬진강이다.
날씨 관계로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대하지는 못했지만
구름 사이로 퍼져 나오는 햇살이 가느다란 물줄기를 빛나게 하는 광경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서 있는 채로 멍을 때려도 좋을 듯하지만
요즘은 생각이 많다.
죽일 놈의 멧돼지가 농사를 망쳐놓고 있지만
동물보호법에 목을 매고 난동을 부리는 기생충들이 적잖아
애를 먹고 있지 않은가.
귀신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도깨비가 세상을 주름잡는 작금의 현실.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에서 좀 과격하지만
아직도 날뛰고 있는 민족의 반역 죄인은 법과 전통에 따라
가차 없이 참수하고,
감방으로 보낼 놈들은 속히 처넣어야
우리가 편히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이는 백 년이 가고, 천 년이 가도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라는 산이
바로 이 지리산이다.
이 혼돈의 시기에 저 햇살의 기운으로 더 많은 지혜를 구하고 싶다.
섬진강을 보기 위해 왕실봉에 올랐다.
해발 1200m의 제법 높은 곳이다.
겹겹이 보이는 산세가 험하지 않으면서도 유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고,
또 학창 시절 시인이시던 선생님께서 ‘며느리 허리띠 같은 강’이라
표현하셨던 곳이 바로 이 섬진강이다.
날씨 관계로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대하지는 못했지만
구름 사이로 퍼져 나오는 햇살이 가느다란 물줄기를 빛나게 하는 광경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서 있는 채로 멍을 때려도 좋을 듯하지만
요즘은 생각이 많다.
죽일 놈의 멧돼지가 농사를 망쳐놓고 있지만
동물보호법에 목을 매고 난동을 부리는 기생충들이 적잖아
애를 먹고 있지 않은가.
귀신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도깨비가 세상을 주름잡는 작금의 현실.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에서 좀 과격하지만
아직도 날뛰고 있는 민족의 반역 죄인은 법과 전통에 따라
가차 없이 참수하고,
감방으로 보낼 놈들은 속히 처넣어야
우리가 편히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이는 백 년이 가고, 천 년이 가도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라는 산이
바로 이 지리산이다.
이 혼돈의 시기에 저 햇살의 기운으로 더 많은 지혜를 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