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송년의 밤 성료
‘체전 4관왕’ 박승우 최우수선수
본보 한규빈 기자는 홍보상 수상
입력 : 2024. 12. 19(목) 17:38
광산구장애인체육회가 19일 오후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 연회장에서 2024년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우수선수상과 신인선수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고 있다. 최동환 기자
광주시 광산구장애인체육회가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해 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 유공자들을 격려하며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는 19일 오후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 연회장에서 ‘2024년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겸 광산구장애인체육회장과 양오열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사업 성과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 체육진흥상 봉정, 유공자 시상, 소원 나무 이벤트, 기념 촬영, 장애인 체육 가족 만찬 등이 진행됐다.

올해 최우수선수상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격 종목 4관왕에 오른 박승우가 거머쥐었다. 박승우는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단체전을 시작으로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단체전, 혼성 50m소총 복사 R9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고,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우수선수상 성인 부문에는 수영의 김방울과 유근조, 역도의 박종선, 펜싱의 박현재, 탁구의 이준이 이름을 올렸고 학생 부문에는 배드민턴의 김시연과 이승후, 탁구의 박정효, 역도의 송은결과 신정아가 선정됐다. 신인선수상은 사이클의 박동환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지도자상에서는 광산구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 중인 김정희, 전지윤, 조현 지도자가 주인공이 됐고 우수지도자상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지도를 맡았던 탁구의 곽호근 코치에게 돌아갔다.

전남일보 한규빈 기자는 홍보상을 수상했다. 한 기자는 지난 5월부터 장애인 체육 분야를 전담하며 패럴림픽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물론 지역 장애인 체육계까지 적극적인 취재 및 보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환 복지TV 호남방송 본부장도 홍보상을 받았고, 광주보건대 간호학과 3년 이다민 학생이 봉사상을 수상했다.

박병규 회장은 “올해도 괄목할 만한 사업 성과를 이루며 156개 시·군·구 장애인체육회 중 유일하게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 체육진흥상의 영예를 얻은 것 같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좋은 상을 받게 돼 굉장히 기쁘다. 내년에도 선수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우리 지역 장애인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가 19일 오후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 연회장에서 2024년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본보 한규빈 기자(오른쪽 두번재)가 홍보상을 수상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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