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활체육대축전 폐막…“내년 영광서 다시 만나요”
22개 시도 선수단 7000명 참가
여수시 입장식 최우수상
입력 : 2024. 10. 20(일) 17:35
제35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 입장상 수상 시ㆍ군 관계자들이 20일 완도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36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0일 완도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치유의 섬 완도에서 화합하는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18일부터 3일간 완도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7000명의 생활체육인들이 24개 종목(정식 22, 민속 1, 시범1)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우의를 다졌다.

지난 18일 개회식 입장식에서는 여수공업고 밴드부의 합주행진을 시작으로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 십미(十味)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입장한 여수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안군과 해남군이 우수상을,광양시·곡성군·목포시·담양군·강진군이 장려상을, 영암군이 스포츠7330상을 각각 수상했다.

참여상인 화합상은 장성군이, 질서상은 진도군이, 응원상은 화순군이, 감투상은 나주시가 각각 받았다. 모범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우수종목단체상에는 전남야구소프트볼협회가 선정됐다.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진 종목별 경기에서는 광양시가 배드민턴·산악·수영·육상 종합·족구 종합 등 5개 종목에서 우승해 가장 많은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신안군은 바둑·볼링, 해남군은 농구·축구, 화순군은 그라운드골프·탁구, 여수시는 배구·테니스 등 2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민속경기 줄다리기는 화순군, 시범경기인 파크골프는 장성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생활체육인 여러분들이 한데 모여 화합과 열정으로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기에 이번 제36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남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전라남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7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내년 10월 역사가 살아 숨쉬고 문화가 꽃피는 ‘천년의 빛’ 영광군에서 개최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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