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동시대 미술 교육 현장’ 역할 톡톡
전문기획자 양성과정 수료식 성료
제15회 ‘판소리…’ 중심으로 일정
제15회 ‘판소리…’ 중심으로 일정
입력 : 2024. 09. 18(수) 18:13
지난 12일 진행된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 제공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진행된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동시대 미술 교육 현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8월 29일 시작된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지난 12일 열고 15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 12개국 전시기획 분야의 활동가 15명이 참여한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은 15일 간의 심화 교육을 통해 이론적 깊이와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전후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심포지엄에 참여하면서 다학제적 논의를 강화했다는 평이다.
●세계적 큐레이터와의 만남의 장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 코스는 전 세계 177명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15명의 예비 기획자들을 선정하였다.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그리스, 홍콩,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인도,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기획한 역대 예술감독들의 동시대 미술과 전시에 대한 관점을 듣고 논의할 수 있는 열 세 개의 강연을 들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감독의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인류세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한 이숙경 휘트워스 미술관 관장의 예술의 힘에 관한 강연, 예술과 기술에 관해 논의한 제8회 광주비엔날레 마시밀리아노 지오니(Massimiliano Gioni) 예술감독의 강연,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의 LG전자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 노암 시걸(Noam Segal)은 인공지능 시대의 큐레이션, 수집 및 보존에 관해 강의했고, 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 감독 아론 시저(Aaron Cezar)는 세상을 만드는 기관 설립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예술을 관통하는 인류세와 기술이라는 관점에 있어 동시대 현안을 탐구하는 세계적인 큐레이터들의 강연과 워크숍으로 참가자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가 조직되는 전문적인 논점을 듣는 것과 동시에 미술계 네트워크에 동참하는 시간을 보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전후 전 과정 참여 기회
참가자들은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적 배경과 동시대 미술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학습을 통해 기획자로서의 학술적 지식을 강화하였다. 또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개막을 전후로 진행된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통해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가 조직되는 과정과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큐레이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였다.
홍콩 출신 참가자 Venus는 “이번 과정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교차점에서 기획자들이 마주하는 도전과 기회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특히 광주라는 지역적 특성을 큐레이팅 전략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차세대 큐레이터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국제 미술계에서 중요한 네트워크로 성장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의 후원사인 (재)라인문화재단(이사장 오정화)은 앞으로도 광주비엔날레가 동시대 미술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기획자들이 참여하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교류의 기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적 큐레이터와의 만남의 장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 코스는 전 세계 177명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15명의 예비 기획자들을 선정하였다.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그리스, 홍콩,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인도,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기획한 역대 예술감독들의 동시대 미술과 전시에 대한 관점을 듣고 논의할 수 있는 열 세 개의 강연을 들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감독의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인류세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한 이숙경 휘트워스 미술관 관장의 예술의 힘에 관한 강연, 예술과 기술에 관해 논의한 제8회 광주비엔날레 마시밀리아노 지오니(Massimiliano Gioni) 예술감독의 강연,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의 LG전자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 노암 시걸(Noam Segal)은 인공지능 시대의 큐레이션, 수집 및 보존에 관해 강의했고, 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 감독 아론 시저(Aaron Cezar)는 세상을 만드는 기관 설립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예술을 관통하는 인류세와 기술이라는 관점에 있어 동시대 현안을 탐구하는 세계적인 큐레이터들의 강연과 워크숍으로 참가자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가 조직되는 전문적인 논점을 듣는 것과 동시에 미술계 네트워크에 동참하는 시간을 보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전후 전 과정 참여 기회
참가자들은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적 배경과 동시대 미술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학습을 통해 기획자로서의 학술적 지식을 강화하였다. 또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개막을 전후로 진행된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통해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가 조직되는 과정과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큐레이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였다.
홍콩 출신 참가자 Venus는 “이번 과정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교차점에서 기획자들이 마주하는 도전과 기회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특히 광주라는 지역적 특성을 큐레이팅 전략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차세대 큐레이터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국제 미술계에서 중요한 네트워크로 성장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의 후원사인 (재)라인문화재단(이사장 오정화)은 앞으로도 광주비엔날레가 동시대 미술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기획자들이 참여하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교류의 기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