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물품구매 투명성 확보로 사회적 가치 실현
물품선정위원회 기준 개정
외부 심사·공공구매 확대
입력 : 2024. 09. 10(화) 16:30
지난 9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에서 각 학교와 기관 업무 담당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물품구매 투명성 확보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물품선정위원회 구성·운영 기준을 개정해 물품구매 투명성 제고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물품구매 청렴도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광주시교육청 물품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기준’을 전면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물품선정위원회에 전문가 등 외부위원 참여를 확대하고, 객관적 평가 기준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물품선정위원회 위원은 7인 이상으로 구성하고 이중 외부인원을 2분의 1 이상 배정하도록 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물품 구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본청, 지원청, 직속기관의 경우 2분의 1 이상이 아닌 모든 위원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원수 대비 3배수 인력풀을 사전에 확보해 운영한다.

평가 기준도 기존 자율평가에서 3개 물품·업체 비교평가 방식으로 변경하고, 블라인드 평가도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이 밖에 지역업체·사회적 약자 가산점을 적용해 공공구매가 확대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개정으로 효율적인 물품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지난 9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에서 각 학교와 기관 업무 담당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물품구매 투명성 확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물품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기준‘ 개정으로 물품 구매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며 “공공구매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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