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 15년 만의 재결합… 내년 월드투어
입력 : 2024. 08. 27(화) 16:55
오아시스.
1990년대 전설적인 브릿팝 밴드였던 ‘오아시스’가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을 선언했다.

27일(현지시간) 오아시스는 보도 자료를 내고 내년 여름 카디프, 맨체스터, 런던, 에든버러, 더블린을 오가는 14회 일정으로 ‘오아시스 라이브 2025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오아시스는 지난 2009년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 등으로 팀을 해체한 바 있다.

이들은 내년 7월 4~5일 카디프 프린시팰러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달 11~12일과 19~20일에 맨체스터 히튼 파크, 25~26일과 8월 2~3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8~9일 에든버러 스코디시 가스 머레이필드 스타디움, 16~17일 더블린 크로크 파크 등에서 공연한다.

특히 내년 후반에는 유럽 외 다른 대륙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예고해 내한공연도 기대되고 있다.

오아시스는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구축하고 있는 밴드로, 지난 2006년 첫 내한했다.

이후 2009년엔 두 번째 내한과 함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편,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1994년 정규 1집 ‘Definitely Maybe’를 비롯해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으로 ‘브릿팝 부흥기’를 이끌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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