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오토웨어 평택공장, 광주 빛그린산단 이전
車 전장사업부 증설…4천평 규모
미래차 생태계 조성 1천억 투자
中 청도공장도 검토…시와 협약
입력 : 2024. 08. 27(화) 14:37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가 미래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빛그린산단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등 지역에 1000억원 규모 투자에 나선다.

27일 DH오토웨어에 따르면 광주 빛그린산단 내 2만4049㎡(7275평)를 매입, 연면적 7895㎡(2388평) 규모의 1차 자동차 지그 생산업체를 가동 중이다.

또 주변 대지 1만4916㎡(4512평)를 추가로 매입해 평택공장 자동차 전장사업부 광주 이전을 목표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2025년 완공 시 광주지역 고용 창출과 주변 협력업체 등과 공급망 개선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중국 청도공장 이전도 검토 중이다.

DH오토웨어는 이날 미래 모빌리티 소부장 신기술·신제품을 교류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광주시와 맺었다.

앞서 DH오토웨어는 광주시가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자율차 부품 분야로 선정된 후 소부장 앵커기업으로 참여해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 기술 자립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앵커기업 선정을 시발점으로 광주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는 마중물이 될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방 소멸 요인인 인재 유출 예방을 위해 지속적이고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고용 창출이라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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