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탄 60대 대리기사, 승용차 치여 사망
입력 : 2024. 07. 08(월) 09:19
광주 광산경찰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대리운전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은 8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전날 오후 11시35분께 광주 광산구와 남구를 잇는 승용교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60대 A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고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대리운전 기사인 B씨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승용교를 건너가다 넘어진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A씨는 주변이 어두워서 길에 넘어진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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