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 '추가 신청' 받는다
구입비 5~20만원
입력 : 2024. 06. 18(화) 14:20
해남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중소농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산물 생산물 증가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농자재 구입시 50%를 군비로 지원하게 된다.

1차 신청 접수·접수 결과 2633명, 5억 800만원을 지원 확정했다.

대상농가는 0.1~1㏊ 면적의 영농규모가 적은 중소농으로, 경지면적을 기준으로 5~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4억원이다.

추가 신청은 예산 소진시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원기준 및 제외요건은 기존 신청과 동일하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1일 기준 관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는 농업인이다.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농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자재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농업인은 사업 참여 농자재 업체(50개소)를 직접 방문해 자부담금을 납부한 후, 농자재를 구매하면 된다.

구입할 수 있는 농자재는 비료, 농약, 시설자재, 종묘 등 농자재 전 품목이다 다만 농기계와 면세유는 해당되지 않는다.

해남군 관계자는“농가의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인 만큼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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