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정서치유' GS칼텍스, 청소년 프로그램 개강
상하반기 주1회 등 12회 진행
입력 : 2024. 04. 25(목) 10:46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최호영)이 24일 예울마루에서 ‘2024년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최호영)이 ‘2024년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GS칼텍스는 24일 여수 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강식은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 최호영 지청장, 정현주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장, 문상봉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 부문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9년째 운영 중인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올해 4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상하반기로 나눠 매주 1회 70분씩 총 12회 일정으로 예술 치유를 받는다.

청소년들은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하에 작사, 작곡, 악기 연주 등 음악을 통한 정서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연말에는 프로그램 관계자와 보호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호영 지청장은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사법기관의 처벌이 아닌 예술적 치유를 통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사법기관의 선도 정책과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 인력 활용 등이 효과적으로 융합돼 재범률을 현저히 감소시킨 관·산·학 협력의 전국적 모범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김기응 부문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정서 순화를 하면서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해 왔다. 국내 최초 아동 심리 및 정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는 2016년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 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순천지청, 이화여대 등과 함께 여수 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들과 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50명의 위기 청소년이 참가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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