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50 ‘탄소중립 실현' 지원센터 출범
2026년까지 조사· 계획 수립
정책 개발·협력 플랫폼 기대
입력 : 2024. 04. 18(목) 14:16
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18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내에 문을 열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18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내에 문을 열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전남대 여수캠퍼스로 지정됐으며, 2026년까지 여수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는 전문 조직이다.

지원센터는 △탄소중립 종합계획의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의 개발·확산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이정식 전남대학교 부총장, 도내 탄소중립 지원센터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식 후 센터의 공식 출범을 기념해 김정인 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이 ‘탄소중립도시 조성과 COP유치를 위한 지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정식 전남대학교 부총장은 “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기후위기 시대 지역을 살리는 정책 개발과 이해관계자간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여수시를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민선 8기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를 시정방침으로 내세우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왔다”며 “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탄소중립 이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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