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비 그치고 황사 유입···주말 미세먼지 '나쁨'
입력 : 2024. 03. 28(목)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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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은 비가 그친 후 황사가 찾아오겠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날 늦은 오후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서부 5㎜ 내외, 전남 동부권 5~20㎜다.

비가 그친 이날 밤부터 황사가 시작돼 30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온은 30일까지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4~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까지 올라가며 포근하겠으나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29일 아침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가 되겠다.

30일 아침최저기온은 1~7도, 낮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측됐다.

29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파도는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30일까지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주말동안 기온이 높고 포근해서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요일까지 황사가 예보된 만큼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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