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서 무궁화호에 보행자 치여 사망
입력 : 2025. 07. 29(화) 10:24
철길 사고. 연합뉴스
경북 봉화에서 무궁화호에 보행자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8시20분께 경북 봉화군 법전면 영동선 철도 임기∼녹동역 선로에서 동해에서 영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1680호 열차에 보행자가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열차 안에는 승객 10여명이 탑승 중이었다. 코레일 측은 현장 수습 뒤 오전 9시10분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영동선은 단선으로, 사고로 인해 다른 1개 열차가 약 30분간 지연됐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기관사는 “운행 중 선로에 갑자기 사람이 나타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보행자는 40∼50대 남성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승우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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