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호중공업 변전소 화재, 불 진화 중
진화 작업 난항
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 2025. 07. 29(화) 07:57
지난 28일 오후 11시 22분께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내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라남도 영암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형 조선소인 HD현대삼호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9일 영암소방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22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 삼호중공업 내 변전소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20대, 인력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완전 진화까지는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삼호중공업 측에서 화재 초기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거세게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곳은 삼호중공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이며 화재로 인해 조선소 내부 전체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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