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 의대생 8천여명 올 2학기 복귀 허용할 듯
의대교육 정상화방안 24일 발표
‘국시 추가 실시안’도 담길 전망
‘국시 추가 실시안’도 담길 전망
입력 : 2025. 07. 23(수) 17:04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가운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대규모 유급생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24일 발표한다.
교육부는 23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내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 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은옥 신임 교육부 차관이 발표할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에는 8000명에 달하는 ‘유급 의대생’들에게 유급 처분은 그대로 하되 올 2학기 수업부터 당장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수 의대는 1년 단위로 학사 과정이 운영돼 지금 학칙대로면 유급 확정 시 2학기 복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올 1학기 유급 대상자는 8000명 규모다.
아울러 의대 본과 4학년이 추가로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본과 4학년의 경우 내년 8월 졸업이 예상되는데, 이럴 경우 이들은 오는 9∼11월 실기, 내년 1월 필기 순서로 치러지는 이번 국시 응시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
이에 의총협은 내년 상반기에 국시를 추가 실시하도록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23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내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 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은옥 신임 교육부 차관이 발표할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에는 8000명에 달하는 ‘유급 의대생’들에게 유급 처분은 그대로 하되 올 2학기 수업부터 당장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수 의대는 1년 단위로 학사 과정이 운영돼 지금 학칙대로면 유급 확정 시 2학기 복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올 1학기 유급 대상자는 8000명 규모다.
아울러 의대 본과 4학년이 추가로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본과 4학년의 경우 내년 8월 졸업이 예상되는데, 이럴 경우 이들은 오는 9∼11월 실기, 내년 1월 필기 순서로 치러지는 이번 국시 응시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
이에 의총협은 내년 상반기에 국시를 추가 실시하도록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