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성고 재학생 장학금 지원 ‘봇물’
지삼환장학재단 등 8곳 61명에 4470만원 전달
입력 : 2025. 07. 22(화) 15:16
지난 21일 광주동성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삼환장학금’ 전달식에서 선영구 교장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동성고등학교는 올해 상반기 재학생 장학금으로 총 4470만원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22일 광주동성고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혜성 지삼환장학재단 이사장, 선영구 교장,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삼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삼환장학재단은 광주동성고 선배들이 후원하고 있는 재단은 후배 양성을 위해 14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동성고 출신 선배들로 구성된 유은학원총동문회가 동성고 등 학생에 대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상반기에만 △광상29회장학금(900만원) △교직원한마음장학회(500만원) △가촌장학금(90만원) △광상21회변수장학금(100만원) △김영수장학금(100만원) △아너스금융장학금(60만원) △광상54회이종욱장학금(120만원) 8개 재단·단체에서 61명의 학생에게 총 44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중 ‘한마음장학회’는 광주동성고 교직원들이 뜻을 모아 만들어 매년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가촌장학재단도 다문화가정 학생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가촌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영구 광주동성고 교장은 “선배들의 후배 사랑 덕분에 많은 재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며 “따뜻한 사랑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선배들의 사랑을 되돌려주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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