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홈화면 등 개편…인기곡 선곡·AI 큐레이션 도입
입력 : 2025. 07. 01(화) 10:12
멜론 UI 개편. 멜론 제공
국내 대표 음악 플랫폼 멜론이 모바일 홈화면(첫 화면)과 두번째 탭 등 이용자 시스템을 개편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DJ 말랑이’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용자가 처음 접하게 되는 모바일 홈화면 최상단에는 멜론 차트, 검색, 좋아요 등을 종합해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을 보여주는 ‘인기 선곡’ 서비스가 자리했다.

‘인기 선곡’의 각 곡에는 ‘핫 100 1위’ 혹은 ‘검색 트렌드’ 등 추천 사유와 관련한 배경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홈화면 중앙의 ‘최신음악’, ‘멜론차트’, ‘무드 플레이’(Mood Play)는 기존과 같은 위치를 유지했다. 하단에는 ‘멜론매거진’, 숏폼 콘텐츠를 모은 ‘오늘의 숏뮤직’, DJ들의 선곡을 볼 수 있는 ‘파워 DJ 픽’ 등이 배치됐다.

멜론의 신규 앨범 소개 코너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와 인디 아티스트 소개 페이지 ‘트랙제로’(TrackZero)도 계속 만나볼 수 있다.

멜론 두 번째 탭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모은 ‘포유’(ForYou) 탭으로 개편됐다. 탭 최상단에는 AI 기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DJ 말랑이’가 자리했다.

‘DJ 말랑이’는 ‘추천 바로 듣기’ 버튼만 누르면 곧바로 빅데이터와 이용자의 감상 이력을 종합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재생하는 서비스다.

그 아래에는 ‘맞춤 선곡’, ‘개인화 추천 카드’ 등 새로운 개인화 서비스도 선보였다.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음악산업의 전체 트렌드 파악과 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감상을 동시에 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멜론만의 데이터 및 노하우를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로 대표 음악 플랫폼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TV·연예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